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건축공사

사업 개요

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건축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서원대로 일대에 있는 지방의료원인 원주의료원의 진료 공간을 넓히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 의료시설 건축사업이다. 기존 병원 건물 옆에 새 건물을 덧붙여 짓는 증축과, 운영 중인 본관 등 기존 건물의 내부를 고쳐 쓰는 리모델링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관련 용역과 공사 명칭에는 원주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이고 있어, 이 공사가 의료원의 기능보강사업 전체 중 건축 분야를 맡는 핵심 공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공사의 발주와 계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자 공기업인 강원개발공사가 맡고 있다. 공개된 계약정보에는 발주기관과 수요기관이 모두 강원개발공사로 표시되어 있어, 의료원을 대신해 공사가 설계·입찰·계약·공사관리 등 건설 실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이해할 수 있다. 사업의 목적은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원주의료원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환자와 보행자가 이용하기 편한 병원 환경을 마련하는 데 있다. 원주권은 민간 대형병원도 함께 있는 의료 수요 밀집지역이어서, 공공병원의 시설 경쟁력과 감염·응급 대응 여건을 끌어올리는 의미도 가진다.

지방의료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공병원으로, 민간병원이 맡기 어려운 취약계층 진료, 감염병 대응, 공공보건 사업을 수행한다. 원주의료원 역시 강원 영서 남부권의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오래된 병원 건물의 한계를 보완해 이러한 공공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시설 투자 성격을 갖는다. 증축과 리모델링을 병행하는 방식은 신축 이전보다 부지 활용과 기존 의료 인프라 재사용 측면에서 효율적이지만, 공사 중에도 진료를 계속해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건축공사 공식 조감도
실제 조감도 · 출처: www.hyunshin.com · 출처 표기 · 출처 페이지: https://www.hyunshin.com/copy-of-projects-1

규모와 시설계획

강원개발공사가 설계공모 과정에서 공개한 질의회신 자료에 따르면 원주의료원 부지는 437, 450, 453-1 세 지번으로 구성되며, 건폐율과 용적률 산정 기준이 되는 대지면적은 세 지번을 합한 14,675㎡이다. 같은 자료에는 기존 서관동의 면적과 철거 여부를 묻는 질의도 포함되어 있어, 서관동 처리 방식이 배치계획의 주요 검토 대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증축동의 연면적, 층수, 병상 수 등 세부 규모는 현재 확인 가능한 공개자료에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설계사인 (주)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개한 계획 설명을 보면, 부지 안의 높낮이 차이를 고려해 대지 여건에 맞는 진입점을 두고 보행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쓰는 녹지형 광장을 만들고, 뒤섞여 있던 차량 동선을 용도별로 나누어 병원 앞 주차장을 보행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것도 주요 개념이다. 또한 본관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서관 쪽 증축을 염두에 둔 배치로, 향후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한다.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기준이 서로 다른 숫자가 있으므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금액은 건축공사 등 개별 계약금액이며, 설계비·장비비·부대비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확인 가능한 공개자료에서 확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건축공사 계약금액을 곧바로 총사업비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추진 경과와 일정

이 사업은 비교적 오래 준비되어 왔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지 2018년 12월호에는 강원도 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다룬 프로젝트 리뷰가 복수의 건축사사무소 명의로 실렸는데, 이는 설계공모 단계의 계획안이 이 무렵 공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후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예일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한 기능보강사업 설계용역이 진행되었고, 2022년 7월자 실시설계 시방서가 강원개발공사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다.

설계가 마무리된 뒤 강원개발공사는 2022년 8월 29일 건축공사와 기계설비공사 입찰공고를 냈고, 비슷한 시기 전기공사 입찰도 진행되었다. 2023년에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가 별도로 공고되었다. 이 흐름을 보면 2022년 하반기 공종별 시공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착공일과 준공 목표일은 확인 가능한 공식자료에서 명시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발주기관 공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간 순서로 요약하면 설계공모와 계획안 공개, 실시설계 완료, 공종별 입찰과 계약, 증축 시공, 기존 건물 리모델링의 단계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공공 의료시설은 설계 단계에서 보건복지부 기능보강 예산 배정, 지방비 매칭, 각종 인허가 협의가 함께 맞물리기 때문에 계획부터 착공까지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이 사업도 계획 공개 이후 실제 입찰까지 약 4년의 준비 기간이 확인된다.

현재 진행상황

2026년 10월 현재 확인되는 자료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증축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마무리 단계 작업이 이어지는 국면으로 보인다. 공개된 고용 관련 자료에는 이 공사 현장명으로 협력업체 근로자가 2024년 초부터 등록된 기록이 있고, 2025년 중반에는 도장공사 현장 기록도 나타난다. 도장은 통상 골조와 외장 이후에 진행되는 공종이어서 공사가 후반부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2026년 8월에는 본관동 리모델링 구간의 석면철거공사, 건설폐기물 처리용역, 설계의도구현 용역이 새로 계약되었다. 본관동 석면 해체가 이 시점에 계약된 것은 기존 건물 내부 개보수가 단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운영 중인 병원에서 진행하는 공사는 진료를 멈추지 않도록 구역을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공식 공정률과 준공 시점은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으므로, 진행률을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설계의도구현 용역이 2026년에 별도로 계약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용역은 설계자가 시공 단계에 참여해 도면 해석, 자재·마감 선정, 현장 변경사항 검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마감공사와 리모델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활용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 사업은 구조체 공사보다는 내부 마감, 설비 연계, 기존 건물 개보수 쪽에 무게가 실린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건축공사 IMG02 정보 이미지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참고 이미지이며 실제 확정 설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조달계약과 참여구조

최근 확인 가능한 조달계약 내역과 공개 계약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하면, 이 사업은 건축을 중심으로 소방, 철거, 폐기물, 설계 사후관리가 분리 발주된 구조다. 이는 2026년 8월 이후 범위를 중심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체 계약 이력을 모두 담은 것은 아니다.

  • 건축: 계룡건설산업 주식회사가 제한경쟁 방식으로 계약한 주공사다. 공개 계약정보에는 총계약금액이 약 253억 5천만 원으로 표시된 기록이 있고, 2026년 9월 계약내역에는 약 254억 4천만 원으로 나타난다. 금액 차이는 공사 진행 중 변경계약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나, 변경 사유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 소방: 합자회사동화가 일반경쟁으로 계약한 소방시설공사로, 계약금액은 약 31억 6천만 원이다. 소방은 법령에 따라 건축과 분리 발주되는 공종이다.
  • 석면철거: 주식회사 더원이 본관동 리모델링 구간의 석면 해체·제거를 맡았으며 계약금액은 약 7천4백만 원이다.
  • 건설폐기물: 두제산업개발(주)가 기능보강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용역을 약 5억 7천만 원에 맡았다.
  • 설계의도구현: 설계사인 (주)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가 시공 과정에서 설계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는지 확인하는 용역을 약 2천1백만 원에 수행한다.

2022년 입찰공고가 확인되는 기계설비공사와 전기공사, 그리고 통신·감리 분야의 계약상대자와 금액은 이번에 확인한 범위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참여구조를 역할별로 보면 강원개발공사가 발주와 공정관리를 총괄하고, 계룡건설산업이 건축 주공사를 맡아 골조·외장·내부 마감을 수행한다. 소방시설은 별도 업체가 시공하며, 석면철거와 폐기물 처리는 리모델링에 앞서 기존 건물을 정리하는 선행 작업에 해당한다. 설계사는 시공 단계까지 남아 설계 품질을 점검한다. 이 밖에 같은 시기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의료원 증축 관련 계약도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별개 사업이므로 원주의료원 사업비와 합산해서는 안 된다.

사업을 이해할 때 참고할 내용

이 사업은 계획 공개부터 실시설계, 입찰, 시공까지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2018년 계획안 공개와 2022년 입찰 사이에 시간 간격이 있다는 점은 예산 확보, 설계 보완, 행정절차 등에 시간이 소요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구체적인 지연 사유는 공식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운영 중인 병원을 고치는 공사라는 점도 중요하다. 리모델링 구간에서는 석면 해체처럼 환자와 직원 안전에 직결되는 작업이 포함되므로, 작업구역 차단, 공기질 관리, 소음·진동 관리, 진료 동선 임시 변경이 함께 따른다. 건축공사 계약금액이 시점별로 달리 표시되는 것도 장기 공사에서 물가변동이나 설계변경이 반영되는 일반적 흐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금액 비교 시 기준 시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축공사, 소방공사, 철거·폐기물 용역이 각각 다른 업체에 맡겨져 있어 공종 간 일정 조율이 사업 관리의 핵심이 된다. 이러한 분리발주 구조는 공공 건축공사에서 흔한 방식이며, 발주기관인 강원개발공사가 전체 공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 범위에서는 문화재 발굴, 중대 안전사고, 공사 중단과 같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는 공개자료에서 드러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사안이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살펴볼 때는 계약금액 변동 내역, 공종별 계약 시점, 리모델링 구간의 단계별 이전 계획을 함께 보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용하다.

앞으로 확인할 사항과 이용자가 볼 포인트

향후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은 증축동 준공과 사용승인 시점, 그리고 리모델링을 마친 본관동의 재개장 일정이다. 현재 공개자료에는 공식 준공일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강원개발공사 공지와 원주의료원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공사 막바지에는 의료가스, 공조, 전기 수배전 등 설비 관련 관급자재나 의료장비 도입 계약이 추가로 발주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다른 지방의료원 증축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흐름에 따른 전망이며, 이 사업에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건축공사의 추가 변경계약 여부와 최종 정산 금액도 지켜볼 대목이다.

의료원 이용자 입장에서는 공사 기간 중 진료과 위치 변경, 주차장과 출입구 조정, 임시 동선 안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계획에서 밝힌 보행 중심 진입 공간과 분리된 차량 동선, 본관과 증축동의 연결 구조가 실제 이용 편의로 이어지는지가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정리하면 확인된 사실은 발주기관, 대지면적, 설계사, 2022년 입찰 시점, 건축·소방 등 주요 계약자와 계약금액이며, 총사업비, 증축 규모, 준공 시점은 아직 공개자료로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다. 향후 강원개발공사의 준공 공지, 원주의료원의 시설 개편 안내, 추가 조달계약 공고가 나오면 이 미확정 정보들을 보완해 사업의 전체 윤곽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원주의료원 증축 및 리모델링 건축공사 IMG03 정보 이미지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참고 이미지이며 실제 확정 설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