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개요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공사(건축)는 충청남도 건설본부가 발주한 공공건축 공사다. 도내 여성·가족 정책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거점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며, 이 공고는 그중 건축 공종에 해당한다. 사업관리 수행사가 공개한 자료에는 사업 위치가 충청남도 예산군으로 나와 있다. 설계공모 자료의 영문 명칭에도 예산(Yesan)이 들어 있어, 도청 소재지 권역에 들어서는 광역 단위 시설로 이해할 수 있다.
사업의 성격은 충청남도의회 결산 관련 답변자료에서 확인된다. 도는 따로 추진하던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사업과 옛 청소년진흥원 신축이전 사업을 하나로 합쳤다. 그리고 2022년 12월 여성·가족·청소년을 함께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을 짓는 계획을 세웠다. 따라서 이 시설은 기존 여성회관처럼 단일 대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세대와 대상을 폭넓게 포괄하는 복합 공공시설로 기획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역할은 나뉘어 있다. 공사 발주와 시공 관리는 도 건설본부가 맡고, 사업 계획과 예산 설명은 도 여성가족정책 부서가 맡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도 이 시설의 건립 여건을 다룬 연구보고서를 낸 바 있다. 보고서는 도내 여성 인구와 단체 현황, 서울·전남·충북 등 다른 시도의 유사시설 사례를 정리했다. 이러한 기초연구가 시설 구상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규모와 시설계획
건설사업관리 수행사가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시설은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이며 연면적은 약 8,822.79㎡다. 프로젝트 유형은 교육·연구시설로 분류되어 있다. 다만 개별 실 배치, 입주기관 목록, 부지면적은 공식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시설 구성을 단정하지 않는다.
사업비는 숫자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도의회 답변자료에 나온 당초 통합 사업비는 702.2억원이다. 이 가운데 여성가족플라자 몫이 424억원, 청소년진흥원 몫이 278.2억원이다. 이 수치는 통합 계획을 세우던 단계의 계획 사업비다. 따라서 설계 확정 이후의 최신 총사업비라고 볼 수 없다.
이와 별도로 건축 공종의 입찰 공고 금액과 실제 계약금액, 건설사업관리 용역비, 관급자재 구입비가 있다. 이 금액들은 각각 다른 단계와 범위를 나타낸다. 이를 단순히 더하거나 총사업비와 같은 숫자로 다루면 사업 규모를 잘못 읽게 된다. 최신 총사업비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이나 예산서 등 공식자료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추진 경과와 일정
공개자료로 재구성한 흐름은 다음과 같다.
- 2022년 12월: 여성가족플라자와 청소년진흥원 이전사업을 통합한 종합플랫폼 계획 수립
- 2023년 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건축 설계 진행. 같은 해 설계 관련 예산 일부가 이월되어 설계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 2025년 3월: 건설본부가 공사감독자 배치기준안 의견수렴 재공고를 냈다. 이는 착공 전 감독 체계를 정하는 행정절차다.
- 2025년 8월 21일: 건축 공종 입찰공고(R25BK01019590), 8월 27일 마감. 공고 규모는 276.6억원이다.
입찰 공고 금액은 추정가격인지 기초금액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원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해 9월 1일에는 건설사업관리 용역의 계약기간이 시작되었다. 이 계약기간은 2028년 1월 18일까지이며 착수일로부터 870일이다. 이를 감안하면 착공은 2025년 9월 전후, 준공 목표는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사이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용역 기간에 근거한 추정일 뿐 공식 준공일 발표는 아니다.
현재 진행상황
2026년 10월 현재 이 사업은 본공사 시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거는 관급자재 발주 흐름이다.
첫째, 2026년 8월 초 바닥 슬래브 시공에 쓰는 데크플레이트 구입 입찰이 개찰되었다. 이 자재는 일반적으로 골조 공정 단계에서 투입된다.
둘째, 9월 중순에는 빌딩자동제어장치 구입 공고가 나왔다. 이 장치는 냉난방·환기·조명 등 건물 설비를 통합 관리한다. 설비 공정에 앞서 미리 조달하는 품목에 해당한다.
셋째, 10월 19일자로 건축 공종 계약 기록이 새로 등록되었다. 공사 진행 중 계약 내용이 갱신되었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자료다.
공정률, 골조 완료 여부, 층별 진척도는 공개된 공식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체적인 공정 수준을 수치로 제시하지 않는다. 현재 단계는 골조 공정이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에 가까운 시점이며, 설비·마감 공정 준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자료에 맞는 해석이다.

조달계약과 참여구조
최근 확인되는 조달계약은 2026년 8월 이후 범위에 한정된다. 그 이전 계약은 이 내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건축: 2026년 10월 19일자로 238억4,401만원 규모의 계약이 확인된다. 계약자료의 업체명은 주식회사 동방건축사사무소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입찰은 2025년 8월에 이미 진행되었다. 따라서 이 기록은 최초 계약이 아니라 변경 또는 차수 계약일 가능성이 있다. 최초 낙찰사와 실제 시공사 명칭은 계약 원문으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건설사업관리: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이 감독권한대행을 포함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약 34억5,964만원이다. 발주자를 대신해 시공 품질·공정·안전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리: 전력시설물 공사감리 용역의 사업수행능력평가 질의답변서가 공개되어 있다. 따라서 전기 분야 감리가 별도로 발주된 것은 확인된다. 다만 수행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급자재: 데크플레이트는 6개사가 참여한 경쟁을 거쳐 주식회사 디앤에프가 2억350만원에 낙찰받았다. 빌딩자동제어장치는 추정가격 약 4억2,795만원으로 공고되었으나 낙찰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 범위 안에서는 전기·통신·소방 공사의 별도 계약 내역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분리발주 여부와 수행사는 단정하지 않는다.
사업을 이해할 때 참고할 내용
사업 통합: 이 사업은 원래 여성가족 시설 단독 계획이었다. 이후 청소년 기능과 통합되면서 성격이 바뀌었다. 통합에 따라 사업비 구조와 공간 구성이 함께 조정되었으므로, 당초 계획 수치와 최근 계약 수치를 직접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설계 예산 이월: 도의회 결산 자료에는 설계용역 예산 이월 사유가 언급되어 있다. 계획에서 착공까지의 일정이 처음 구상보다 늘어난 배경으로 볼 수 있다.
평가 방식: 건축 입찰 분석 자료에는 가격 외 점수 배점이 56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는 투찰가격만으로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이 아니었음을 뜻한다. 시공 역량과 기술 평가 비중이 큰 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 없음: 감독자 배치기준 의견수렴처럼 착공 전 절차가 공개적으로 진행된 점은 확인된다. 반면 사고·민원·문화재 발굴 등 사업에 영향을 준 특이사항은 확인 가능한 공개자료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관급자재 조달: 주요 자재를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해 공급하는 구조다. 따라서 자재 조달 일정이 현장 공정과 맞물려 있다는 점도 실무적으로 눈여겨볼 부분이다.
앞으로 확인할 사항과 이용자가 볼 포인트
준공·개관 시점: 건설사업관리 계약기간은 2028년 1월에 끝난다. 다만 공식 준공일과 개관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의 별도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계약 기록의 성격: 2026년 10월 등록된 건축 계약이 변경계약인지, 공사비 증감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최종 사업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단서다.
추가 발주: 공정이 진행되면 조명기구, 승강설비,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다른 관급자재와 시설공사가 추가로 발주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공공건축 공정에 따른 전망이며,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운영 계획: 이용자 입장에서는 운영 측면이 더 중요하다. 어떤 기관과 단체가 입주하는지, 청소년 기능이 최종 시설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교육·상담·대관 프로그램을 누가 어떻게 운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신 총사업비: 최신 총사업비는 도 예산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의회 심의자료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설계공모 당선작 자료와 사업관리사 공개자료를 함께 보면 시설 규모와 공간 성격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