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개요
이 사업은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청석로 111 일대)에 종합운동장의 중심시설인 주경기장을 새로 짓는 공공체육시설 건립사업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계획시설(운동장)사업으로 추진됐다. 실시계획(변경)인가 고시에 기재된 사업시행자는 경기도 광주시장(행정타운로 50)이며, 건축공사는 조달청 중앙조달을 통해 발주됐다. 고시상 공식 사업명은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 사업’이고, 조달 발주 단계에서는 공종을 나눠 ‘건립공사(건축)’, ‘건립공사(통신)’ 등의 이름이 쓰였다.
사업 목적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인근 시·군과 비교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같은 광역 단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주경기장을 갖추는 것이다. 2023년 12월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현장을 점검했을 때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같은 자리에서 시는 경기 동부권 체육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준공 후 시설은 명칭 공모를 거쳐 ‘광주시 G-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됐다. 함께 조성된 문화스포츠센터는 ‘광주시 스포츠헬스센터’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사업은 대회용 경기장이면서 동시에 시민 생활체육시설이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일상적인 체육·여가 거점으로 쓰는 것을 전제로 기획됐다는 점이 이 사업의 기본 성격이다. 광주시는 이 시설을 통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기반을 확보하고,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실시계획 고시상 사업의 착수예정일은 실시계획인가일로 정해졌다. 사업부지는 2005년 종합운동장 부지로 결정된 뒤 장기간 도시계획시설로 유지돼 왔다.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이며, 이에 따라 토지 수용·사용과 도로 등 부대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함께 처리됐다. 발주와 계약은 조달청이 대행했지만,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준공 후 운영 책임은 광주시에 있다.

규모와 시설계획
주경기장 건축물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준공 시점 광주시 발표 기준 부지면적은 12만3천903㎡이며, 총사업비 약 2천229억원이 투입됐다. 면적 수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시공사 측 자료는 대지면적 162,509㎡, 연면적 39,987㎡로 밝혔고, 준공 직후 보도는 대지면적 12만3903㎡, 연면적 3만5174㎡로 소개했다. 산정 범위나 기준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어느 한 수치로 단정하지 않는다.
주요 시설은 1만2천석 규모의 육상·축구경기장, 470석 규모 수영장, 24레인 볼링장을 갖춘 주경기장이다. 보조시설로는 대한축구협회 공인 보조축구장, 정규규격 야구장, 대형 클라이밍장이 함께 조성됐다. 수영장은 국제공인 규격의 50m 레인으로 소개됐다. 시공사는 이 시설이 육상·축구·야구·수영·볼링·클라이밍 등 6개 종목을 치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건물 안에 수영장과 볼링장 같은 실내 생활체육 기능을 함께 넣은 복합형 구성이 특징이다. 이는 대회가 없는 기간에도 시설을 상시 활용하려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 테니스 돔구장은 일부 보도에서 같은 체육인프라로 함께 소개되지만, 시 발표에서는 별도 시설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이 사업의 시설범위에 포함되는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사업비는 기준별로 나눠 봐야 한다. 2023년 조달 발주계획에 오른 건축공사 금액은 약 890억원으로, 건축공종 한 건의 발주규모다. 2023년 말 알려진 총사업비는 1천730억원이었고, 준공 때 발표된 약 2,229억원은 보조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다. 이 세 숫자는 산정 기준이 서로 다르므로 같은 숫자로 놓고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된다.
관람석 규모도 시점별로 차이가 있다. 2023년 말 경기도 현장점검 당시에는 주경기장이 1만1천132석으로 소개됐고, 준공 때는 1만2천석으로 발표됐다. 대회용 상징시설로는 백자 형태의 성화대와 성수대가 경기장에 설치됐다. 주경기장 필드는 잔디구장으로 조성됐다. 시설의 세부 배치도와 층별 면적표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다만 대회 때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함께 쓰고, 평상시에는 종목별 시설을 따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추진 경과와 일정
사업은 2005년 사업부지 확정, 2008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2013년 토지보상 완료를 거쳐 2023년 착공했고, 2026년 2월 공사를 마쳤다. 부지 결정부터 준공까지 약 21년이 걸린 장기사업이다. 그사이 주경기장 건립공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주차계획과 수익시설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체육회 등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착공 시점은 자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2022년 11월에는 이듬해 2월 착공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시장 2025년 신년사는 2022년 10월에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2023년 7월 착공해 약 2년 9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설명했고, 2023년 12월 경기도 현장점검 보도도 2023년 7월 착공으로 적었다. 기공 행사와 본공사 착공을 각각 다르게 지칭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으로 구분한 설명은 확인되지 않는다.
공사 중에는 실시계획 변경인가가 여러 차례 고시됐다. 2024년 4월 정정고시에는 준공예정일이 2025년 12월 31일로 적혔다. 같은 해 6월 변경인가 고시에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변경사항이 함께 담겼다. 공정률 16% 시점에 시는 공장제작공법으로 바꿔 공기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5년 12월 모든 공정을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2026년 2월 준공한다는 일정이었다. 이후 공정률은 2025년 4월 70% 이상, 2025년 말 95%, 2026년 1월 99%로 올라갔다. 공사는 계획대로 2026년 2월 마무리됐고, 준공식은 2026년 3월 23일 현지에서 열렸다.
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05년 부지 결정, 2008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2013년 토지보상 완료, 2022~2023년 착공, 2024년 실시계획 변경인가, 2025년 공정률 70~95% 진행, 2026년 2월 공사 완료, 같은 해 3월 준공식, 4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순이다. 착공 이후 준공까지는 약 2년 반~3년 정도가 걸렸다. 반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에 걸린 기간은 그보다 훨씬 길었다. 이 사업의 일정상 특징은 착공 전 준비기간이 매우 길었고, 착공 후에는 대회 개최일이라는 고정된 목표에 맞춰 공정을 압축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상황
최신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이 사업은 건립공사를 끝내고 운영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준공식에는 광주시장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고, 제막식과 공식행사, 시설견학이 진행됐다. 이어 시설은 4월 16~18일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4월 26~28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쓰였다. 경기도체육대회가 광주시에서 열린 것은 1954년 대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는 대회 기간에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꾸리고 셔틀버스 운영과 임시 교통통제 계획을 마련했다. 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5천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이후에는 생활체육시설로 단계적인 개방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G-스타디움 볼링장 24개 레인을 개장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이용요금은 평일·주말 여부와 감면 대상에 따라 다르다. 5월 22일에는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는 등 체육 외 행사장으로도 쓰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범위는 준공, 대회 개최, 일부 시설 개방까지다. 수영장·클라이밍장 등 개별 시설의 상시 운영 범위와 운영주체 최종안은 공개자료로 확정해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글은 해당 부분을 진행 중인 사항으로 다룬다.
2026년 10월 현재 기준으로는 공사 관련 신규 발주보다 시설 운영과 활용이 중심이 된 단계로 볼 수 있다. 다만 준공 이후 남은 정산 절차나 일부 부대시설 보완 여부는 공개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조달계약과 참여구조
건축공사는 조달청 중앙조달로 발주됐다. 2023년 발주계획 자료에는 종합평가낙찰 방식, 광주시 공공사업 담당부서가 기재돼 있다. 언론보도상 건축 시공은 대보건설이 맡았고, 준공식에서 시공사 대표와 현장 직원들이 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공종별 분리발주도 확인된다. 공개 입찰정보에 따르면 2025년 12월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통신)_수영장 전광판’ 물품 입찰이 경기도 광주시 발주로 공고됐다. 이를 보면 통신 공종과 전광판 같은 관급자재가 건축공사와 별도로 조달된 구조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전기·소방·기계·감리 등 다른 공종의 계약상대방은 확인 가능한 공개자료에서 특정되지 않는다.
2026년 8월 이후 확인되는 조달계약 내역에서는 이 사업과 직접 연결되는 건축·전기·소방·통신·감리·건설사업관리 계약이 확인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광주’라는 이름이 들어간 계약은 도시철도 2호선, 대표도서관, 청소년디딤센터, 초등학교 개축 등이 대부분이며, 모두 광주광역시 지역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6년 2월 공사를 마쳤으므로 주요 공종 계약은 그 이전에 체결됐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해당 기간 자료만으로 전체 계약이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참여구조를 정리하면, 광주시가 사업시행자로서 계획·예산·운영을 맡고, 조달청이 건축공사 입찰과 계약을 대행했으며, 대보건설이 건축 시공을 수행한 구조다. 통신·전광판 등은 광주시가 별도로 발주했다. 설계·감리·건설사업관리 용역사는 공개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적지 않는다.
사업을 이해할 때 참고할 내용
첫째, 사업이 길어진 배경은 재원과 행정절차였다. 광주시장은 이 사업이 2000년대 초 구상 이후 재원 확보와 행정절차의 난항으로 멈춰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지보상이 끝난 2013년 이후에도 착공까지 약 10년이 걸린 점이 이를 보여준다. 광주시는 결국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목표시점으로 삼아 사업을 마무리했다.
둘째, 사업비와 좌석규모가 달라졌다. 앞서 본 것처럼 2023년 말과 준공 시점 사이에 총사업비와 관람석 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증액 사유와 시설범위 변경내역은 공개자료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금액 차이를 곧바로 설계변경이나 공사비 상승으로 해석하기보다, 산정 범위가 넓어졌을 가능성까지 함께 열어 두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셋째, 같은 이름의 지역과 혼동하기 쉽다.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광역시는 서로 다른 지자체다. 계약·입찰정보를 검색할 때는 발주기관과 소재지를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한다.
넷째, 운영효율이 과제로 꼽힌다. 기존 시 체육시설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위탁 운영해 왔다. 시는 신규 시설 규모가 커진 만큼 직접 운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다른 대형 경기장들이 유지관리비 부담과 낮은 활용률 문제를 겪은 사례도 함께 거론됐다. 준공 전부터 테니스 돔구장, 클라이밍장, 수영장을 중심으로 대관·이용 문의가 이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됐다.
다섯째, 확인된 범위에서 공사 중 사고, 문화재 발굴, 대규모 민원으로 공사가 멈췄다는 공식 발표는 찾기 어렵다. 이 역시 공개자료의 범위 안에서 확인한 내용이므로 관련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확인할 사항과 이용자가 볼 포인트
사실로 확인된 것은 공사 완료, 준공식, 2026년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볼링장 등 일부 시설 운영이다. 앞으로는 다음 사항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첫째, 운영주체와 이용요금 체계다. 위탁 운영을 유지할지, 직접 운영으로 바꿀지에 따라 시설별 개방시간과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 시 공고와 시설관리 주체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둘째, 준공 후 정산과 하자관리다. 대형 건축공사는 준공 이후 최종 정산이나 변경계약, 하자보수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현재 공개된 변경계약 내역은 확인되지 않으므로 단정할 수 없다.
셋째, 추가 활용계획이다. 대회 명칭이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인 만큼 2027년 행사와의 연계 여부, 그리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실적을 지켜볼 만하다. 이는 시의 계획과 기대에 해당하며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넷째, 생활체육시설로서의 실제 이용률이다. 대관실적, 프로그램 운영, 주변 교통·주차 여건이 시설의 장기적 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섯째, 시설명과 주소 표기다. 공식 사업명은 종합운동장(주경기장)이지만 운영명칭은 G-스타디움이고, 주소는 양벌동 23-9번지 또는 청석로 111 일원으로 표기된다. 향후 공고·입찰·민원 안내에서 서로 다른 명칭이 섞여 쓰일 수 있으므로, 동일 시설인지 확인하며 자료를 보는 것이 좋다.
이용자는 시설명이 ‘G-스타디움’으로 바뀐 점을 기억하고, 종목별 개방일정과 이용방법은 광주시 체육 관련 공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주시는 대관과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